3기 새도시 공공분양 청약 전략
수도권에서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시행하는 물량이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연내 분양 물량은 LH의 2만 5천 가구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의 일부 물량을 합쳐 총 2만 7천여 가구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2030세대 청년층이 희망 지역의 공급 계획을 확인하고 청약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 엘에이치는 인천 가정2지구에서 민간 사업 포기 후 공공분양으로 전환된 사례를 선보였으며, 이달 말에는 고양창릉, 남양주 왕숙2 등 3기 새도시 물량이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특히 고양창릉은 GTX-A 노선 및 창릉역(가칭) 개통 예정으로 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고양창릉의 S-1블록은 민간 참여 공공주택으로 공급되며, 분양가는 지난해 공급된 유사 물량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 왕숙2지구와 인천계양지구의 공공분양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공공분양을 통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만 2세 미만 신생아 가구, 생애최초 특별공급 대상자를 우선적으로 노려야 한다. 부부가 각각 특공 자격을 갖췄을 경우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중복 당첨 시 시간상 먼저 신청한 주택의 당첨이 유효하다. 신생아 가구는 부부 중 한 명이 신생아 특공을 지원하고 배우자는 신혼부부 특공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중복을 활용할 수 있다. 엘에이치의 사례에서 부부 중복 신청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청년층 역시 공공분양 일반공급 물량에서 추첨 방식 적용 등으로 당첨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다. 다만, 인기 지역의 경우 청약저축 장기 납입자에게 유리한 경향이 있으며, 전문가들은 올해 인기 지역 공공분양의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