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 시행
2026년 4월 16일부터 낮 시간대 전기요금을 낮추고 저녁 피크 시간대 요금을 높이는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이 시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기존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적용되던 '최대부하' 요금은 '중간부하'로 낮아지며,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적용되던 '중간부하' 시간대는 '최대부하' 요금으로 상향된다. 또한, 전력 수요가 적은 봄·가을 주말과 공휴일 낮 시간대에는 전력량 요금이 50% 할인된다. 기후부는 이를 통해 낮 시간대 태양광 발전 활용과 저녁 시간대 LNG 발전 의존도 감소를 목표로 한다. 이 개편안은 전력 소비의 약 46%를 차지하는 산업용(을) 고객과 전기차 충전 전력에 우선 적용된다. 산업용(을) 고객 중 일부는 유예를 신청했으며, 이들은 9월 30일까지 준비 후 10월 1일부터 개편 요금이 적용된다. 전기차 충전요금도 주말 할인 체계가 도입되어, 개편안 시행 첫 주말인 4월 18일부터 봄·가을 주말(35월, 910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충전요금의 50%가 할인된다. 자가 충전소 약 9만4000기와 공공 급속충전기 약 1만3000기에서 즉시 적용된다. 정부는 향후 산업용(갑)Ⅱ, 일반용(갑)Ⅱ·을, 교육용(을) 등 다른 부문에도 추가 준비 기간을 거쳐 6월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며, 주택용 요금제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전력 수급 안정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