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해협 긴장 고조와 미국 협상 압박
호르무즈해협이 이란에 의해 하루 만에 다시 닫히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협상단이 20일 저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이란의 민간 기반시설을 폭격하겠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정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협상을 위해 미국 대표단이 20일 저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갈 예정임을 알렸다. 그는 해협 봉쇄로 이란이 하루 5억 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으며 미국은 잃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란 합동군사령부는 해협이 이전 상태로 돌아갔으며 이란군의 통제 아래에 있으며 미국의 해상 봉쇄가 해제되지 않는 한 해협을 계속 폐쇄할 것이라고 성명했다. 이란 외무부는 상선 항행을 허용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미국이 항구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자 군부가 강경 노선으로 선회했다. 이러한 경고는 즉각적인 무력행사로 이어져, 오만 인근 해협을 지나던 상선 2척이 이란의 총격을 받고 회항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군이 수일 내로 전 세계 공해상에서 이란 관련 유조선과 상선에 승선해 나포하는 작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 안보회의를 열어 사태를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협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파괴하고 지난 47년간 다른 대통령들이 이란에 대해 했어야 할 일을 하겠다고 압박했다. 협상을 중재한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양국 모두 종전 협상을 계속할 의지가 있으며 협상이 거의 완료되었으나 이견이 남아 휴전 연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