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해협 개방 및 레바논 폭격 중단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소식을 언급하며 대이란 해상 봉쇄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이 더 이상 레바논을 폭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해협이 완전히 개방되어 상업 활동과 모든 선박 통행이 가능해졌으나, 이란과의 거래가 100% 마무리될 때까지 해상 봉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대부분의 쟁점은 이미 협상되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미국이 B-2 폭격기로 인한 핵 '먼지'를 회수할 것이며 어떠한 형태의 금전 거래도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합의가 레바논 문제와는 관련이 없으나, 미국은 별도로 레바논과 협력하여 헤즈볼라 문제를 적절히 다룰 것이며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폭격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레바논 휴전에 발맞춰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모든 상업용 선박 통항이 개방되었음을 선언한 직후에 나왔다. 이란 외무장관이 밝힌 휴전 기간은 불명확하며, 미국과 이란 간의 2주간 휴전은 7일에 시작되어 21일까지 지속된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의 10일간 휴전은 26일까지이며, 향후 미국과 이란 간의 2차 종전 협상에서 양국이 합의할 경우 휴전이 60일간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자 무력행사를 위협하며 호르무즈해협 통제를 유지해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이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시작하는 '역봉쇄'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