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무기 미보유 주장하며 협상 성과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언급하며 다음 협상이 주말에 열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협상이 타결될 경우 직접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할 수도 있다고 밝히며 협상 성사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했으며, 농축 우라늄 문제에서도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란이 20년 넘게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문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이 요구한 '20년간 우라늄 농축 중단' 조건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을 피했지만, 핵무기 개발 능력을 사실상 영구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무산될 경우 군사적 충돌이 재개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란을 압박했다. 그는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강력하게 유지되고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발언은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부각시키고 이란에 유리한 조건을 얻어내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이란은 앞서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 휴전은 21일까지 유지된다. 양측은 지난 11일 파키스탄에서 첫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정세와 관련하여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으며, 여기에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도가 포함된다고 언급하고 양국 정상이 1~2주 내 백악관에서 회동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의 국방비 증액 문제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협상이 타결될 경우 유가와 물가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는 경제적 효과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