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이스라엘 국방 협정 중단
Business•4/18/2026•0 views•1개월 전•Vectrend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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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이스라엘과의 국방 협정 자동 갱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14일 베로나에서 열린 행사에서 현 상황을 고려하여 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안토니오 타야니 외교장관, 귀도 크로세토 국방장관,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와 함께 이루어졌다. 이탈리아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의 국방 협정이 정치적으로 계속 유지하기는 어려웠다는 인식이 협정 중단의 배경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결정은 양국 간의 과거 갈등과 관련이 있다. 멜로니 정부는 최근 몇 주 동안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비판해왔다. 특히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던 이탈리아군에게 사격을 가한 사건은 양국 간의 긴장을 심화시킨 주요 원인이었다. 이로 인해 양국은 알력을 빚어왔으며, 이탈리아 정부는 이스라엘에 책임을 물으며 비판해왔다.
지난 2006년에 체결된 이 협정은 5년마다 연장되었으며, 국방산업 협력, 군사 인력 교육 및 훈련, 연구개발, 정비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스라엘의 행동에 항의의 표시로 자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소환하는 등 외교적 대응을 취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 외교장관은 레바논을 방문하여 이스라엘의 민간인 공격에 맞서 이탈리아의 연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에 이스라엘 역시 자국 주재 이탈리아 대사를 소환하여 항의하는 등 양국 간의 외교적 마찰이 지속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