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기관 인사 관련 전문성 논란
문화연대 등 문화예술계 단체들이 이재명 정부의 문화예술기관장 인사에 대해 전문성과 신뢰가 훼손되었다고 비판하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들은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등 최근 임명된 기관장들의 전문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화연대는 정부가 문화예술 분야 인사를 결정할 때 전문성이나 공공성보다는 대중적 인지도, 정치적 이해관계, 친소 관계 등이 과도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공공성이 높은 조직의 기관장 인사가 명확한 기준과 절차 없이 이루어지면서 현장의 신뢰가 크게 훼손되었다고 주장했다. 문화연대는 황 원장, 서 대표이사, 장동직 국립정동극장 이사장 등에 대한 임명과 배우 이원종 씨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후보로 거론된 점 등을 근거로 이러한 비판을 제기했다. 이에 문화연대는 문화예술의 전문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일방적 인사 조치를 즉각 중단하고, 공공 문화예술기관 인사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원칙을 수립 및 공개하며, 문화예술 현장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코미디언 출신 서승만 대표이사는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로 임명된 후 '보은 인사' 논란에 대해 "비난은 짧고 예술은 길다. 결과로 증명하고 성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음식 칼럼니스트인 황교익 원장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 재임 시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이 있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