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기뢰 즉시 격침 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3일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즉시 사격하여 격침할 것을 명령하며 망설임 없이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기뢰 제거 지연은 종전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유가가 안정되지 않고 경제적 타격이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기뢰 제거선들의 작업을 3배 강화된 수준으로 진행하라고 SNS를 통해 명령했다. 미 국방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이란 전쟁 종료 후에도 본격적인 제거 작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20개 이상의 기뢰를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GPS를 이용해 원격 부설되어 미군의 탐지가 어려운 상태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핵심 위협이 되는 기뢰는 계류 기뢰(예: 마함-3), 해저 기뢰(예: 마함-7), 부유 기뢰, 흡착 기뢰 등 부설 위치와 작동 방식에 따라 네 가지로 분류된다. 계류 기뢰는 해저에 고정되어 있으며 접촉 시 폭발하고, 해저 기뢰는 센서를 통해 비접촉식으로 폭발하여 선박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부유 기뢰는 해류를 따라 이동하며 무차별적인 피해를 유발하고, 흡착 기뢰는 선체에 부착되어 시한장치로 폭발시킨다. 기뢰 제거 작업에는 시각 식별 및 사격 방식 외에 해저 기뢰 제거를 위해 소나 분석이 필요하며,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식별 및 원격 조종 로봇을 이용한 유·무인 복합 제거 방식이 도입되는 추세이다.